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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들에게는 여름 김치가 필요하죠"

  • 김해뉴스
  • 2014-07-18
  • 조회수 844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여름 김치가 필요하죠"
2014년 07월 15일 (화) 16:49:58 호수:0호 원병주 기자 one@gimhaenews.co.kr

김해생명나눔재단 15일 여름 밑반찬 지원 행사
사회복지협의회·자원봉사센터 등 참여 김치 배달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철 김치 나눔 행사가 열렸다.
 
김해생명나눔재단(이사장 안진공)은 15일 김해시동부노인복지관 야외주차장에서 '홀몸 어르신 여름 밑반찬 지원행사'를 열었다.

  
▲ 김해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김해시자원봉사센터 등의 관계자들이 15일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차에 싣고 있다.

 
이 행사는 김해생명나눔재단이 '첫손님가게'에서 확보한 후원금 1천만 원을 지원해 이뤄졌다. 김해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가 행사를 진행했고, 노인분과 19개 관련단체와 19개 읍·면·동 주민센터, 김해시자원봉사센터, 적십자가 동참해 김해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김치를 배달했다.
 
대개 김치 나눔 행사는 겨울철 김장 나누기로 진행된다. 하지만 겨울에 지급된 김치는 여름철이 되면 다 소진되거나 쉬어 먹기 힘들게 된다. 그래서 홀몸 어르신들 대부분이 여름철에는 김치를 못 먹게 되고, 이는 잦은 결식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정주환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장은 "홀몸 어르신들은 여름이 되면 밑반찬과 김치가 떨어져 힘든 여름을 보낸다. 여름철에 김치를 전달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열린 행사"라고 설명했다.
 
김해생명나눔재단은 지난해 첫 행사 때는 직접 김치를 담궜다. 그러나 효율성과 일손을 고려해 올해는 업체를 통해 김치를 구매했다. 김치 제조사인 '영 유통'은 김치통 일부를 후원했다. 참가단체 회원들은 김치를 4㎏씩 나눠 통에 담아 김해 전 지역으로 배달했다.
  
정 분과장은 이번 행사의 지원대상은 차상위 계층의 폐지 줍는 노인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이 아니어서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됐다"면서 "많은 단체에서 힘을 보태 행사를 할 수 있었다. 민·관이 힘을 모아 진행된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원병주 기자 one@gimhaenews.co.kr